길 한복판서 아이 무릎 꿇린 보모

홍콩에서 보모가 무릎을 끓린 채 아이를 훈육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.

목격자는 직접 촬영한 7초 분량의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“무릎을 꿇은 아이가 2~3분간 ‘Sorry’(죄송하다)라는 말을 반복했다”고 설명했다.

목격자는 아이에게 다가가 무릎 꿇은 이유를 물었다. 하지만 아이는 대답하지 못했고, 뒤이어 ‘보모’라고 밝힌 이 여성이 “아이의 장난 때문”이라고 말했다.

목격자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“보는 내내 가슴이 아팠다. 아이가 마음의 상처를 입을 것”이라고 걱정했다. 누리꾼들은 “어린아이가 머리를 조아리고 잘못했다고 수차례 말하는 건 학대 아니냐”고 비판했다. 현지 매체 등도 보모의 행동을 두고 “훈육과 모욕은 다르다”고 지적했다.

 

“장난쳐서…” 길 한복판서 아이 무릎 꿇린 보모 (영상)